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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깨달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씁쓸한설탕, 21년 5월, 댓글4, 읽음: 137

쓰레드가 61개인데 왜 스텝을 안… 안 끊었더라…? 어쩐지 요즘 잠이 안 오던 이유가 있었군요. 슬슬 끊어야 하지 않나라고 제 무의식이 외치고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조금만 더 간 다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인공이 결의를 다져   다음 스텝으로 끊을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 스텝에선 잠시. 구조팀 이 아닌 배틀로얄이 되어버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익명 채팅방같은 컨셉으로 구조팀이 앞으로 어디로 갈지 논의하는 전개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굳이 ‘익명’, 그리고 ‘체팅방’인 이유는 저기 등장하신 작가간의 의견은 이제 한번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누가 작가인지 밝혀지게 되면 미묘한 긴장감도 사라질 거고, 모든 합의는 완벽하게 이뤄질 것이며, 전개가 망가지지 않을 것 같기에 공개된 자리에서 마주치기는 그래서.

익명 채팅방은 목소리와 외모가 공개가 안 되는 글자로 대화할 만한 컨셉이라서 누가 누군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모두에게 ‘이제 나 말고도 전개를 조정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라는 걸 깨달을 수 있고. 전개 면에서는 각자의 캐릭터성과 목표를 챙길 만한 여유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아마 다음 스텝에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의견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피드백이 있으시면 댓글로 의견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이 시나리오상으로만 전개가 표류되고, 실제로는 탄탄한 전개를 가질 수 있는 전개 표류 구조팀을 만듭니다.

앗. 막간을 이용하여, 부족한 준비해도 기꺼이 참가해주신 참가자분들께 제가 드릴 수 있는 게 감사하다는 말뿐이라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는 제 심경도 고백합니다. (… ) 최고에요. 여러분 ;ㅁ ;b

씁쓸한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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