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무명의 설움?!

분류: 수다, 글쓴이: 향초인형, 21년 5월, 댓글7, 읽음: 216

원고지 천 매 넘는 분량을 다시 옮기는 것도 일입니다.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긴 하지만 이제 투고할 곳을 찾는 게 또 첩첩산중입니다.

무명이라 아마 더 출판사를 찾는게 힘든 건가 하는 생각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제가 세기의 걸작을 써서 보자마자 “이거야!” 소릴 들을 깜냥도 아니고

일반 소설을 출간하는 출판사는 저도 유명한 데만 알지, 민음사나 은행나무, 열린책들 등등, 출판사를 알 지조차 몰라 접근에 한계를 느끼는 요즘 나날들입니다.

<바다가 태풍을 가르듯>을 안아줄 데를 못 찾아 (없는 걸까요?) 표류 중입니다.

소설을 쓰기만 하면 미션이 마무리될 줄 알았던 제가 미욱하단 생각을 합니다. 새로 깨닫고 있죠.

끝이 없구나!하는. 작가일 뿐 아니라 영업도 해야 하는구나!하는 현실, 이게 무명작가의 설움일까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일반소설을 다루는, 무명작가도 반기는 출판사를 아시는 분 있으시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향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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