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눈팅만 하다가 다른 분들의 고견이 궁금해서 글을 남겨요.

본의 아니게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보았습니다..

브릿G에 글을 올리면서 많은 분들에게 어그로를 끄는 법은 제목밖에 없더군요.

각설하고.

제가 많은 분께 여쭙고자 하는 내용은

‘공모전에 떨어진 작품을 다른 공모전에 넣어도 승산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저는 글을 재미로도 쓰지만 공모전을 위해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야겠네요. 게으름을 쫓을 수 있는 방법은 공모전 밖에 없습니다.

창피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공모전에 당선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쏠리는 공모전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주제에 맞게, 기한에 늦지 않게 써서 냅니다.

결과는 꽝입니다만 손에 남은 작품을 성격이 유사한 다른 공모전에 내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은 질문을 글쓰기와 연이 먼 친구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의견은 두 가지 정도로 나뉘었습니다.

공모전에 떨어진 이유가 있을 테니 아쉽더라도 미련을 버려라.

혹은.

한번 정도는 고쳐서 다른 공모전에 내도 괜찮지 않을까.

후자 의견도 크게 보면 떨어진 데에는 이유가 있을 터이니 다른 글을 써보는 게 낫지 않겠냐는 늬앙스였습니다만..

제 의견은 전자에 가깝지만 제가 썼지만 아쉽게 느껴지는 소재나 아이디어일 때는 더욱 놓기 쉽지 않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모전에 떨어진 작품이라면 다른 공모전에 내지 말고 미련을 버려라. 혹은 가필, 수정을 거쳐 한 번 더 도전해봐라.

혹은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