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음… 우리 브릿G의 자유게시판이 너무 조용하군요^^;;

일부러 찾은 건 아닙니다만, 방금 회사서 일하다 발견하고 풋 웃게 된 거, 뭐 별건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를 공유하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E러닝 컨텐츠의 스토리보드 설계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과 매니징이 주 업무이긴 한데, 일감이 밀려 함께하고 있었어요. 나눈 차시의 내용전문가(강사)의 촬영 영상을 틀어놓고, 구글문서- 도구- 음성입력기를 켰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상을 들으며 일일이 타이핑하는 것보다, 자동으로(들리는 대로) 소리를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고마운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오타가 많지만 나중에 한 번 들으며 부분수정만 하면 되기에 애용하고 있습니다.

음성입력기가 옮긴 내레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규성 진보성을 판단하기 위한 그 서류는…(중략) … 와 술 처먹는 31가지 명세서입니다… >

해당 부분, 강사분의 실제 내레이션은 이렇습니다.

<What을 적는 서류는 1가지, 명세서입니다…>

‘와 술 처먹는’ 으로 들어먹고 옮겨준 구글의 음성인식 AI에 경의가 느껴지더군요. ㅋㅋ 

코로나로 모두 힘들고 뒤숭숭한 요즈음입니다. 모두 건강들하시고, 즐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