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의뢰 & 리뷰 공모
브릿G의 리뷰 시스템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리뷰 의뢰는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의 시선으로는 내 작품이 어떻게 보일까”하는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네요.
특히 의뢰한 리뷰에 사례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습작 수준의 작품을 따로 시간 내서 읽고 또 따로 시간 내서 리뷰를 써 주신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이번에 총 네 분께 리뷰를 의뢰했는데 그 중 세 분이 리뷰를 써주셨습니다. 하나하나에 주옥 같은 시선이 담겨있어 텍스트를 따로 긁어와 몇 번이고 다시 보고 있습니다.
의도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전달 된 것이 있는 반면, 정작 제가 쓸 때는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읽어내신 분들도 있어 신선하기 그지 없네요. 물론 의도한 것을 발견해 주셨을 때의 쾌감도 큽니다.
아쉽게도 리뷰 공모는 곧 일주일이 지나가지만 아직 아무런 성과가 없네요. 살짝 훑어본 공모의 평균보다 조금 높은 골드 70을 걸어놨으니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평가 나쁜 평가 가리지 않고 가장 공부가 되는 리뷰를 고를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무언가를 올리면 골드예산을 정해 놓고 리뷰 의뢰와 공모를 계속 이어나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수업료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P.S. 리뷰 공모 때, 둘 이상의 리뷰를 채택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작 제 공모엔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의뢰로 써 주신 분들의 리뷰만 봐도 하나를 고른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네요.
P.S.2 아랫글에 빅자추맨?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제 생각을 얘기하자면, 오히려 좋은게 아닐까 합니다. 아에 초고라면 모를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곳에 탈고해서 올린다면 다른 사람의 평가가 어떻든 스스로가 추천 하나를 누를 수 있을 정도로의 성취감은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