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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황금도롱뇽 문학상 참여합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윤조, 20년 11월, 댓글2, 읽음: 62

<원문>

황금도롱뇽께 겨울

드부다럽 안녕 푹신푹신 신나
수영 재미 도떼모 나는 완성
친구 펑요, 사랑 굿나잇

 

<번역>

황금도롱뇽께 바치는 기도문

 

오늘도 모자란 저희 도롱뇽 가정을 굽어살펴 주시어 감사 드리옵나이다.

황금도롱뇽께서 굽어살펴주시는 덕에 올해도 잘 보냈나이다.

부디 올 겨울도 무사 안녕히 잘 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핏덩이 같은 새끼들이 휘날리는 눈발에 눈꽃으로 떠나지 않도록 살펴주소서.

제물로 인간마을에서 어렵게 구해온 곡식 낱알들을 드리나니

먼저 간 님께도 안부 전해주시길 간곡히 바라나이다.

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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