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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편 몇몇 작품 추천해봅니다..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아나르코, 17년 4월, 댓글5, 읽음: 210

중단편 위주로 몇몇 작품을 추천해봅니다. 특정 주제를 잡아서 정리해봐야지 했었는데, 게을러서 그런지 마음만 먹고 행동으로 옮기는게 쉽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들을 추천하며 다른분들의 추천과 중복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으나, 모르겠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신 작품들인지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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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작가님의 작품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신 작품이라 생각되지만 추천해봅니다.

계약결혼을 한 남자의 사라진 아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탐정의 이야기입니다. 그저 재미있게만 생각되는 이야기 곳곳에 사회 문제를 담아 풀어냅니다. 깨알 같은 사회 비판도 담겨져 있고 말이죠. 재미있고 날카롭지만 또 달달하기도 하며, 스파게티까지 땡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방역차 뒤를 쫓아다니던 옛 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그런 일이 작품 속에서 그려집니다. 추억을 떠올리다가 요즘 아이들의 모습에 씁쓸해집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조금은 숨통을 트여줘도 좋을 것 같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야?, 라는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말 장난 같기도 하고, 아무말 대잔치 같은 느낌도 있지만 재미있습니다. 짧은 글이니까 마음 편하게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 덕분에 이 작가님의 글 대부분을 재미있게 잘 구독하고 있다지요.

 

 

똑똑한 바퀴벌레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사는 집안의 식구들을 다 파악하고 있는 똑똑한(!!) 바퀴벌레. 뭐, 아무리 그래도 결국에는 바퀴벌레라는 사실. 깔끔하면서도 흥미롭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역시 재미있습니다.

 

 

<도화선>의 작가님이십니다. 하지만 <도화선>과는 완전 반대되는 느낌의 작품이죠. 새로운 맛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추천해봅니다.

지하철에서 고양이를 만나 ‘코붕가 춤’을 춥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주 유쾌합니다. 괜히 지나가는 고양이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넌 코붕가 춤 아니?, 라고 말이죠.

 

 

브릿G에서는 보기 힘든(?!) 장르적 특성이 없는 보통의 소설이랄까요. 작품 분류를 봐도 ‘일반, 기타’로 되겠네요. 그래서인지 크게 주목 받지 못해 더 아쉬운 작품입니다.

가끔씩 지금의 난 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때가 있지요. 어릴 적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고, 멋진 어른도 꿈꾸고 그랬는데, 현재는 그냥 보통의 사람 중 하나가 되고, 또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나. 특별히 어떤 액션을 취하지는 않는, 그저 잔잔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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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신없었던 사이에 좋은 글들이 쏟아지네요. 다시 부지런히 진도 빼야 될 것 같습니다. 평범한 독자로서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아나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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