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주를 이루는 이야기를 쓸 때
분류: 수다, , 17년 4월, 댓글15, 읽음: 144
뜬금없이 질문 하나 올려봅니다.
이야기를 쓸 때 사람들 간의 대화가 주가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거의 희곡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전 그런 부분이 나오면 왠지 글이 자연스럽지 않아져서 진도가 안 나가더라고요. 그럴 때 보통 어떤 방식을 선호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쓰는 입장이나 읽는 입장이나 말이죠.
1. 계속 대화만 나열한다. (누가 한 말인지는 대화 내용으로 유추)
2. 대화 중간에 누가 말했다라고 짤막하게 붙여준다.
3. 대화 중간에 말하는 사람의 태도나 동작이나 주변 분위기를 자세히 묘사한 부분을 삽입한다.
4. 중간중간 대화 내용을 서술이나 묘사로 바꿔 넣어준다.
정답은 그때그때 다르다겠죠? ㅠㅠ 전 3번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필력이 딸려 도저히 문장을 못 만들겠어서 1번으로 갈 때가 자주 있습니다. 2번은 왠지 꺼려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