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러 작가명이랑 활동명을 분리했을까요
분류: 수다, , 17년 4월, 댓글29, 읽음: 162
뭐 그렇게 감출 게 많다고 ㅜㅜㅜㅜㅜㅜ 늘상 스트레스 받을 거면서 뭐하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에라이 다 공개해버리겠어! 직장도 나이도 내 실명도 키도 주소도 얼굴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라고 쓰다가 진정했습니다 그건 아니야… 그건 아니지……(…) 전 혼자가 아니니까요. 내가 가장인데 가족을 지켜야지, 후…
하도 문의게시판에 징징거려서 이쯤 되면 브릿G 분들도 짜증날 것 같습니다 OTL
그냥 조용히 죽은 듯이 지낼까 싶어요 ㅜㅜ (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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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일하고 있다 보면 누군가 규칙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납니다.
“똑똑”
딱 두 번씩, 짧게 끊어치듯 똑똑. 꼭 먼 문이에요. 가까운 문 말고. 가끔, ‘내가 문에서 두드리는 소리를 듣지 않았나?;’ 하고 신경을 쓰면, 창문에서도 종종 “똑똑” 합니다.
이 경험을 다른 이에게 얘기하면, “그거 귀신 아니냐;” 하고들 말해주는데, 그 때마다 대답합니다.
“귀신이 뭐, 어쨌다고.”
“귀신 안 무서워요?;”
…귀신에 대한 감상은, 취직한 이래 늘 한결 같습니다. 보이기만 해 봐라, 노동력을 착취해주마. 와서 내 일을 좀 도와 봐! ㅜㅜ 쓰잘데기 없이 문짝이나 두들기지 말고 컴온! 해치지 않아! ㅜㅜ
지금도 또 두드리네요. 문득 생각이 나서 투덜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