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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의 형태란 참 제각각인 것 같네요.

분류: 수다, 글쓴이: 양하쓰, 17년 4월, 댓글6, 읽음: 92

여기서는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로맨스나 로맨스판타지를 주구장창 쓰고 있는데요.

쓸 때마다 작품 속 인물들의 러브라인은 참 그 형태가 달라요.

 

상대를 좋아하기 때문에 뭐라도 자꾸만 해주려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상대를 위한다는 이유로 곁에서 떠나려는 인물이 있고,

상대를 너무나 멋진 존재로 보는 바람에 실제보다 자기를 낮추어 보기도 하고,

상대의 마음을 의심하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의심해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아주 많은 경우가 있어요. 정말 각양각색이에요.

제가 쓰는 작품 속의 인물들도 이렇게 다양한데…

제 안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걸까요… 기분이 묘해집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글에서 그런 걸 느끼시나요.

작품 속 인물이라도 어느 정도는 작가 본인을 반영하게 되는 면이 있으니…

저만 이런 거 아니라고 해주세요. 안 그러면 저 정신과 한 번 가봐야 할 거 같으니까요. 흑흑흑.

양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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