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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와 그 작품세계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한 영상이니 관심 있으시다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러브크래프트의 호러가 공포 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해서도 안 되겠지만(와! 샌즈!)  현대 공포 문학이나 공포 영화의 기법에서 배제할 수는 없는 요소가 된 건 분명하므로 한 번 살펴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것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러브크래프트의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코스믹 호러를 따라 스토리를 쓰든, 아니면 그것에서 벗어나고자 해서 새로운 공포를 추구하든,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다양한 방식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크툴루 신화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지만, 그가 인종차별주의자였고 그게 소설에 군데군데 드러난다는 것은 참… 하지만 지금은 그걸 반면교사로 삼아서 호러소설을 쓸 때 공포라는 감정이 혐오에 기반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 미지에 대한 공포는 낯섦에 대한 공포로 이어지고, 낯섦에 대한 공포는 이방인이나 자신과 다른 종류의 사람에 대한 공포와 배척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니까요.

다른 작가님들은 소설을 쓸 때 특히 주의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로맨스라든가, 추리라든가… 장르마다 뭔가 나름대로 주의하거나 염두에 두는 게 다를 것 같은데 말이죠. 역사 소설은 고증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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