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로봇’을 썼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 20년 4월, 댓글2, 읽음: 85
아주 짧습니다. 원고지 19매네요.
봄에 로봇이 충전하는 얘깁니다. (와,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쓰면서 신경을 썼던 건 이렇습니다.
– 성별을 그리지 않는다. 독자가 읽으면서 성별을 상상한다면 그건 할 수 없지만.
– 1인칭이지만 주인공의 감정 흐름을 일일이 그리지는 않는다. 별로 안 친한 친구가 대화로 알아낼 수 있는 정도로만.
– 언제나 그런 거지만, 문장은 짧게. 그냥 마침표를 확 찍는다.
– 뜻이 통하면 완전한 문장이 아니라도 거기서 멈춘다.
– 사무적인 한자어나 수동태를 최대한 없앤다. 무리가 가더라도 뜻이 통하면 그만.
– 비주얼하게.
– 봄을 그려본다.
– 덜 구차하게.
– 뚝, 끝낸다.
그랬습니다.
리뷰 공모를 생각해 봤지만 글이 워낙 짧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