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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큐레이션을 보다가

분류: 수다, 글쓴이: Ello, 17년 4월, 댓글8, 읽음: 119

얼마 전에 “글을 어떻게 읽으세요?” 란 글을 보고 계속 생각해봤어요. 과연 내가 글을 읽는 기준이 뭘까 하고요. 브릿G가 아니더라도 서점에서 책을 고르거나 하는 기준까지도요.

전 우선적으로 다독이 목표라 취향이 아닌 글이라도 끝까지 읽고 카페에 가서도 모르는 책이 있으면 일단 집어들고 보는데 요즘은 부담이 많이 사라져서 인지 게을러져서 인지 본업이 바빠서 인지 글을 읽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네요.

브릿G 내에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작품 큐레이션과 리뷰인데 이걸 계기로 제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좀 바뀌었어요.

굳이 고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권해주는 것만 받아먹어도 대다수의 작품이 기대 이상이라서 잠깐씩 짬나는 시간을 이용하기가 참 좋거든요.

그러다보니 대체 브릿G 편집부는 하루에 몇 편씩 읽으시는건지 걱정 반 놀라움 반으로 감탄하게 되네요. 편집부 추천작, 작품 큐레이션, 리뷰 추천, 문학상 심사에 이번엔 출판 계약 대상 작품 선정까지…

 

늘 열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독자로서 인사 드리고 싶네요. 응원 받고 힘내서 지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도 꽃도 피고 따뜻하고 무척 졸리니까요 ㅠ 힘내세요!

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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