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넷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올리곤 했었는데

분류: 수다, 글쓴이: 리체르카, 17년 4월, 댓글18, 읽음: 174

사실 어린 분들 많은 모 사이트 등지에서 글을 쓰던 사람이라서, 뭐라고 할까. 글을 올리자마자 탈고 없이 바로 연재 등록을 하고 끝까지 달린다음 전체를 습작하고 수정하는 방식이 너무 익숙해졌다고 할까요.

근데 브릿지에 왔더니 그런 식으로 글을 쓰면 안 될 것 같아서 한 두 편 올렸다가 이내 지워버리곤 독자가 되어버리었습니다 T_T 제 글쓰는 습관이 나빴던 것이지요.

완성도 있는 글만 올려야 할 것 같은 미묘한 압박감이 있다고 할까..

이렇게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하나씩 사라지고 대 존잘의 시대 열리면, 저는 읽느라고 조금 즐거울 거 같네요. 사실 읽느라고 글을 잘 안 쓰게 된 건 사실입니다. 으흠흠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추천받은 것들 읽기도 하고요! 다음 추천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리체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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