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제일 무섭다!” 천태만상 인간 이야기 5편

대상작품: <꼰대 지침서> 외 4개 작품
큐레이터: 환상괴담, 20년 8월, 조회 116

죽은 사람이 뭐가 무섭냐, 살아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

어디선가 귀신 이야기가 나올 때면 누구 한 명쯤 뱉을만한 대사입니다.

개인적으로 동감입니다. 죽은 사람도 결국 일 – 에너지의 형태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살아있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는 주의이기도 하고, 그런 시니컬한 척을 하지 않더라도

당장 뉴스만 봐도 귀신이 사람 괴롭혔다는 뉴스보다 사람이 사람 해꼬지한 뉴스가 더 많으니…

 

우리가 귀신을 무서워하는 것도 사람인지라,

사람을 무서워하는 것도 사람인지라 그렇습니다.

오늘 저는 천태만상 인간 이야기를 몇 편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증오해마지 않는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 큐레이션입니다.

 

꼰대 지침서 by 민진

으이~~ Latte는~… 으이! 니 젓가락질이 그게 머꼬! 으이!

나니까 가르쳐주는거야, 꼰대로부터 살아남는 매뉴얼!

 

모순인간 by 나개사이코임

난 인종차별이랑 흑인이 싫어, 그게 인종차별 아니냐고? 너 지금 흑인 차별하는거야?

나는 맞고 너는 틀린 모순인간 이야기.

 

아낌없이 주는 남자 by 사피엔스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할 수 있다는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건?

 

하나 낳아 몰빵하자 by 금서니

재산 물려주어 다투느니 하나만 낳아 몰빵하자,

마침내 주장을 관철시킨 남자와 그의 ‘하나’뿐인 아들 이야기.

 

딩동댕 문이 열립니다 by 오메르타

날갯짓을 하고 싶지만 세상은 그녀에게 분수에 맞게 알 낳는 닭으로 살라고 합니다.

쉽게 열리지 않는 문과 맞지 않는 열쇠 이야기.

 

사람과 사람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요즘,

앞서 소개한 사람 이야기 꾸러미를 읽으며 과연 함께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서로를 덜 힘들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