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를 하기에 앞서 이미 다른 플랫폼에 연재를 해보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재 실력은 가지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감상평을 곁들여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리뷰하고자 합니다.
1. 접근성이 있는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읽기에는 프롤로그 부분이 상당히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측면이 아쉬우나 게임이라는 소재는 흔하게 쓰이는 만큼 ‘게임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무리 없이 읽히리라 생각합니다.
2. 프롤로그는 인상적인가?
설명은 되도록이면 짧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연령층은 모르겠으나 아쉽게도 30대 이상의 독자에게는 어필하기 힘든 구조가 여럿 보입니다.
저의 관점에서 프롤로그는 읽히지 않았으며 오히려 01화부터 가독성 및 상황 이해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방향을 잡았습니다.
3. 주인공 및 주변인물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가?
게임 판타지의 컨셉이나 초반부 주인공에게서는 크게 흥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극단적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우울한 모습이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설정하는 것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요근래 주인공들이 상당히 평범하거나 카리스마 혹은 사이다패스적인 한국 인물들로 창작되고 이에 독자들이 열광하는 면이 있기에 트렌드적인 주인공 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문장의 호흡 및 연결은 적절한가?
단문으로 쓰실 때 문장의 흐름이 매끄럽고 집중이 되는 부분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묘사도 적정선에게 부드럽게 유지가 되고 게임 속 세상에 접속할 때 현실을 벗어나는 모습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5. 총평
트렌드로부터는 벗어난 감이 있으며 캐릭터들간의 호흡 및 유기성이 끈끈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스토리 라인, 캐릭터, 설명 부분을 조금 더 압축하고 돋보이게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