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작품 1편
순수과학을 전공했으나 당시 한 사주가의 예측대로 ‘하나도 못 써먹음’. 그마저도 졸업한 지 오래되어, 현재는 4년간의 비싼 지식을 모조리 다 잊었다는 씁쓸함 조차 잊은 상태이다.
대학 졸업 후 영화 제작사에 입사, 다수의 한국영화 기획∙마케팅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았다.
무거운 전공서적을 고이 모셔만 두었던 20대 때에도, 영화화를 희망하는 수많은 시나리오에 묻혀있던 30대 때에도.
이 모든 시간 속에서 미스터리 장르 소설을 가까이 하며 위안을 받았고, 지금도 변함없이 미스터리 소설을 향한 애정과 애착으로 삶을 채우고 있는 충성도 높은 독자 중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