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돌고래들은 해양생태계의 건강함을 보여 주는 지표종이라고 합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는 헌법소원에 고래 164명이 당사자로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지구 생태계의 소중한 보고인 바다는 소설 속에서도 끝없이 변주되는 무대입니다. 특정 주파수로만 소통하는 52헤르츠 고래의 이야기를 다룬 SF부터 반복되는 익사 사건을 파헤치는 공포소설까지, 바다를 새롭게 만나는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