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암벽 등반가의 불가사의한 죽음을 추론하다!

일기 예보도 보지 않고 암벽 등반을 하러 온 나는 갑작스럽게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피해 초로의 남자와 중년 여성, 그리고 이십 대로 보이는 청년이 있는 텐트로 피신한다. 나는 자신을 불편해하는 세 사람에게 과거에 낯선 사람을 텐트로 들였던 자기 일화를 이야기하며, 이십 년 전에 일어난 유명한 산악회 소속의 암벽 등반가 사고를 추론하기 시작한다. 그 사고는 야간 단독등반 중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지만, 안전을 위한 장치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등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밤에 찾아온 낯선 남자가 오래전에 일어난 암벽 등반가의 불가사의한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클라이머스 나이트_사고추론」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사고를 추론하는 과정이 흥미로운 추리·스릴러 소설이다. 또 도입부에 몇 가지 단서를 제시하여 섬뜩한 반전으로 풀어내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다만 전개와 결말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이십 대 청년과 초로의 남성과 달리 중년 여성 캐릭터의 활용이 미미하여 아쉬움을 남긴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