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여성 탐정과 초짜 사또 콤비의 코지 미스터리

건장하고 훤칠한 체격에 빼어난 용모를 지닌 ‘현우’는 경기도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시골 마을 파정에 사또로 새로 부임한다. 그러나 부임한 지 하루만에 부잣집 조 대감의 외동딸이 살해되고, 수령의 일에 관해 하나도 모르는 현우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다. 그때, 이 지방의 터줏대감인 박 노인이 나타나 자신을 도와 마을의 대소사를 해결해 온 영민한 여인 ‘원’을 현우에게 추천하는데.

『꽃 뜨는 마을의 원님』은 까칠한 여성 탐정과 탐정에게 반한 초짜 사또가 시골 마을에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코지 미스터리다. 대감댁 외동딸 살인 사건에 이어 관아에 압류된 산적의 금품 도난 사건도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사또의 짝사랑과 상사병만 날로 깊어져 미소를 짓게 만드는 작품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너른 가르침을 요청하는 초짜 사또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건을 단숨에 해결하는 멋진 여성 탐정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