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 문학 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뽑힌 「심해어」는 지하철 사고라는 재난에서 발현되는 인간성의 이면과 심해어에 관한 이야기가 교차하며 진행되는 공포 소설이다.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음에도 넘치는 긴장감과 재난 상황의 탁월한 묘사 그리고 첨예한 내외적 갈등으로 담담하지만 흡인력 있게 전개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 심해어에 관한 이야기는 독자의 주의를 환기하여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해당 작품의 오디오 크리에이터 공개 모집 중이니 소설을 읽고 낭독해보는 것도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