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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몸에 두 얼굴이 공존하는 기괴한 학원 공포물

같은 반 친구의 뒷머리에서 솟아난 사람의 얼굴이 말을 건네는 기이한 상황으로 시작하는 「신의 사탕」은 점진적으로 신체를 잠식해 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낸 학원 공포물이다. 따돌림에 대한 도덕적 갈등을 내포한 이야기는 놀라운 흡인력으로 결말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 발랄하고 기괴한 분위기 가운데 결말은 예상했던 대로 흐르지만, 설득력이 있어 아쉬움보다 만족감이 더 큰 작품이다. 본 작품은 2017년 3/4분기 작가 출판 지원 선정작으로, 출간 전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