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이후 끊임 없이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명실공히 살아 있는 레전드가 된 바로 그 작품, 『얼음나무 숲』. 읽고 또 읽을수록 전엔 미처 몰랐던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데, 두 주인공인 고요와 바옐은 물론 조연과 잠깐 스치는 엑스트라까지 정말 그 세계관 안에서 살아 숨쉬는 듯이 행동하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맛을 선사하고, 그들의 뒷이야기를 상상하고 갈구하게 된다. 최근에 다시 공개된 단편, 「그날, 아주 따뜻한 봄날」은 트리스탄과 키세의 뒷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사랑의 결말이 어찌될 것인지 알기 때문에 더욱 사무치게 다가오는 작품. 『얼음나무 숲』을 지금 모르는 뇌로 읽을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사람이 있으시다면, 당장 『얼음나무 숲』을 읽고 이 단편까지 정주행하시고, 만약 『얼음나무 숲』을 일찌감치 다 읽은 행운을 누린 사람이 있으시다면, 「그날, 아주 따뜻한 봄날」까지 읽어 독서의 즐거움을 낱낱이 챙겨가시길! 앞으로도 하지은 작가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소식들이 이어질 예정이니 더듬이를 바짝 곤두세우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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