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람들이 액체 괴물로 변해 버렸다! 회사원에서 괴물 잡는 히어로로 전직한 한리나. 무기는 ‘키보드 워리어(물리),’ 알고 보니 ‘인간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다 슬라임 같은 액체 괴물로 변해 버린 것이라는데. 그 면면을 살펴보면 롤렉스 시계와 람보르기니를 보란 듯이 가지고 다니면서 ‘집안 자랑을 광고하듯 떠벌리던’ 홍 대리나, 뭐, 자세히 이유를 설명할 순 없겠지만은 서울시장 등 고위급 인물들이다. 생각해 보면, 이거 부르주아를 무찌르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될 수도? 이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황당하면서도 재치 있는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 「액체 괴물 대소동」. ‘근태 점수가 45점’이라는 이유로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한리나는, 키보드 하나만 가지고 액체 괴물이 즐비한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빈다. 못되게 구는 사람 한 명을 핸드폰이든 키보드든 주먹이로든 뭐로든 한 대 뻥! 쳐 버리고 싶은 욕망이 잠재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에 환호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 거기 당신도!
*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