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작가 ‘지망생’으로 살고 있는 권지영. 그런 그녀의 방에 별안간 특수 부대가 몰아닥치더니, ‘박재형’이라고 지목하며 그녀를 검사 앞으로 끌고가 버린다. 무기를 파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직접 살인까지 하는 전설적인 범죄자가 바로 박재형이다. 그런데 그런 최악의 범죄자가 그녀의 개인정보를 도용, 이메일이든, 핸드폰이든, 은행거래 내역이든, 수능성적표든, 그 무엇이든 박재형의 뒤를 쫓는 순간 권지영이 나오도록 도용되고 있다는 것!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변호하러 온 국선 변호사 ‘조지후’는 한국 최고의 로펌에 다니지만 곧 해고될 신세라는데……. 이게 맞아? 권지영의 절규는 이제 시작이다!
하루의 고민을 한 번에 날려버릴 정도로 흥미진진하면서도 경쾌한 이야기로, 평범한 시민 권지영의 시점에서 정신없이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스크롤 내려가는 것도 모를 정도다. 과연 박재형은 누구일까? 순진한 척하는 권지영이 사실은 진짜 박재형인 걸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 미스테리가 풀리는 순간까지 이런저런 가능성을 점쳐 보게 하는 즐겁고도 가벼운 추리소설 「아이덴티티 박재형」을 금주 추천작으로 올린다.
*본작은 제7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