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자식이 취향 한 번 소녀스럽네.”
그가 원룸을 둘러보며 말했지만, 코딱지만한 공간에 겨우겨우 욱여넣은 무장병력으로 공기는 테스토스테론으로 진동하고 있었다.
“야, 박재형! 반가워.”
난 안 반가웠다. 난 박재형이 아니니까. 난 소녀스러운 취향을 가진 사내자식도 아니다. 난 그냥 소녀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뭐라고 외쳐댔어도,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반갑다고 한 그 남자조차도.
“사내자식이 취향 한 번 소녀스럽네.”
그가 원룸을 둘러보며 말했지만, 코딱지만한 공간에 겨우겨우 욱여넣은 무장병력으로 공기는 테스토스테론으로 진동하고 있었다.
“야, 박재형! 반가워.”
난 안 반가웠다. 난 박재형이 아니니까. 난 소녀스러운 취향을 가진 사내자식도 아니다. 난 그냥 소녀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뭐라고 외쳐댔어도,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반갑다고 한 그 남자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