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후 800으로 조선 취업

  • 장르: 판타지, 역사 | 태그: #판타지 #현대판타지 #역사 #이능력 #상태창 #게임시스템
  • 평점×275 | 분량: 18회, 548매
  • 소개: 현실에서는 무일푼 취준생인 내가 조선에서는 킹메이커? 왕이 될 재목을 키워내기만 한다면 세후 800을 준다는데……! 더보기
작가

2024년 5월 2차 편집부 추천작

타임 인 조선 아니고 다이브 인 조선!

바야흐로 대 취업 재난의 시대, 서진우는 마흔다섯 번째 취업에 도전하던 날 아침부터 소소한 불운이 쌓이더니 끝내 마흔다섯 번째 취업 실패를 기록하고 만다. 그렇게 취준생의 우울과 회의를 잔뜩 느끼며 돌아온 집 앞에서 그는 무척 이물감 있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오직 자신의 집 문에만 붙어 있는 붉고 거대한 전단지였는데, ‘김의신메타인지문화기술연구소의 임상실험 요원을 모집한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문구와 연락처뿐이었다. 서진우는 이런 기행을 벌이는 작자를 당연히 알고 있다는 듯 피곤해하며 전단지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거는데, 상대는 바로 대학 졸업 후 별다른 연락을 한 적이 없던 동아리 선배 김의신이었다. 웬만한 남자를 능가하는 훤칠한 키에 화려한 외모의 김의신은 엄청난 재력가 집안 덕에 학부 시절부터 온갖 발명을 해대던 공학계 천재이자 상또라이(?)였다. 이런 전단지를 붙인 이유를 묻자 김의신은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개인 연구소에 합류할 것을 종용하는데, 순간 증발해 가는 통잔 잔고를 떠올린 서진우는 구체적인 조건을 따지지도 않고 제안을 수락한다. 이후 알게 된 임상실험이란 바로, 김의신이 개발 중인 가상 조선시대 배경의 게임 속에 들어가 4왕자를 성군의 재목으로 키워 왕으로 즉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황당한 업무(?)의 조건으로 서진우가 받게 되는 것은 가히 파격적인 세후 800의 급여. 거기다 성과금, 상여금, 복리후생비, 식대, 야근수당, 교통비 전부 별도란다. 김의신의 제안에 대한 서진우의 답변은? “존나 땡큐죠.”

첫 화부터 빈틈없는 흡인력으로 순식간에 빨려 들어가는 『세후 800으로 조선 취업』은 각종 설정값과 능력치가 고정된 실전형 아바타이자 알파 테스터로서 21세기 서울에서 조선시대로 순식간에 다이브해 두 집 살림을 시작하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다룬다. 뇌파 측정 밴드와 헤드셋 같은 장비를 통해 게임 속에 투입되는 설정이라 리클라이너에 누워 잠든 사이, 조선시대에 걸맞은 메소드 연기를 하며 게임 속 배경과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기민하게 파악해야 한다. 게임 속 서진우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는 다른 캐릭터들의 반응으로 유발되는 긴장감과 더불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온갖 능력치와 상태창까지, 웹소설 문법과 호흡을 착실히 따르며 게임 안팎을 넘나드는 세계관 속으로 독자를 거침없이 잡아당긴다.
과연 서진우는 혼란하고 낯선 상황 속에서 어떻게 타깃 캐릭터에 접근하여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까? 이야기는 아직 초반부를 지나고 있지만 일단 첫 화를 읽었다면 공개된 연재분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빠른 연재 주기와 절단신공은 그저 감사할 따름! 그런데 소장님, 이 게임 제가 하면 안 될까요?

*본작은 제6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