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차 편집부 추천작

상상을 초월하는 시댁 식구들과의 상견례

1년 사귄 남자친구 형주가 프로포즈를 하며 자신은 삼명그룹 사람이라고 밝혔다. 은해는 형주가 외국 출장을 간 사이, 형주의 부탁으로 예비 시아버지인 회장님을 만나러 저택으로 향한다. 분명히 돌아가셨다는 어머니를 만나고 와 달라는 형주의 부탁이 기묘하고 찝찝했던 탓일까, 은해는 동생 은미를 동반한다. 은미가 집사의 안내를 받아 아로마 테라피를 받는 동안 은해는 집안의 주치의를 따라서 지하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상상도 해 보지 못한 형태로 시댁 식구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해야 이 집안 식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싶은 지옥의 상견례를 상상한다면, 이 작품은 단연 1순위로 꼽힐 것 같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겁을 하고 도망칠 이 끔찍한 만남의 장이 도대체 어떻게 끝날지, 습하고 축축하고 어둡고 기괴한 지하실 상견례장의 결말을 「며느리의 관문」에서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