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끝난 초가을. 고등학교 2학년인 이서윤은 집안의 가세가 기울어 서울에서 시골의 상화여고로 전학을 가게 된다. 평소 사람 이름과 얼굴을 잘 외우는 서윤은 이 특기를 활용해 전학을 간 첫날부터 같은 반 친구의 파우치를 엉망으로 만든 범인을 찾아내고 명탐정 전학생으로 소문이 난다. 그리고 방과 후,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 학생이 서윤에게 학교역사연구부 동아리의 부장이 되어 학교 괴담과 연관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달라는 당황한 부탁을 하는데.
약 10년 전, 구교사에서 숨바꼭질을 하다가 살인 사건을 목격한 네 명의 아이들. 그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어 명탐정 전학생과 함께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학교 괴담을 조사한다. 다섯 명의 여자 고등학생은 『학교역사연구부의 미스터리 부 활동』이라는 제목답게 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명목으로 과거의 사건을 차근차근 조사해 나가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과거의 목격담, 현장 조사 및 사건 재현, 학교 및 지역 조사 등 독자에게도 사건을 추리해 나갈 수 있는 일련의 정보를 제공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사건의 진상은 무엇일지 결말이 기대된다.
*본작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