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차 편집부 추천작

실종 전문 탐정 전일도가 돌아왔다!

시내 중심가에서 ‘누구든 무엇이든 찾아드리는 실종 탐정’인 나 자신을 홍보하며 명함을 돌리던 우리의 전일도는, 뭔가 느낌이 싸한 장면을 목격한 뒤 한 여자를 대놓고 미행하기 시작한다. 잔뜩 만취한 여자는 자신이 외계인이고 회사 인간 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우주연방에서 출장을 나왔다는 말들을 되는대로 내뱉기 시작하는데, 내가 이러려고 탐정이 되었나 자괴감이 들려던 찰나 여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은 뒤 전일도의 우주적 측은지심이 발동한다. 외계인으로서 잠입한 회사에서 전전긍긍하고 임무가 실패할까 봐 온갖 불안을 느낀다는 혜라 씨, 이번엔 우주선을 좀 찾아달라며 전일도에게 의뢰하는데…….

『탐정 전일도 사건집』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였던 실종 전문 탐정 전일도가 돌아왔다. 연일 가지각색으로 펼쳐지는 사건 현장의 중심에 서 있는 인간미 넘치는 탐정 전일도의 활약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시리즈가 차곡차곡 쌓이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내게 우주선을 찾아 줘요」는 외계인 취급을 받는 모든 지구 출생 직장인들에게 건네는 애잔한 위로로 다가온다. 언제나처럼 한발 떨어진 곳에서 주인공을 사려깊은 시선으로 대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전일도의 이야기는 다정하기 그지없다. 읽다 보면 조만간 브릿G에서 혜라 씨를 만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재밌고 반가운 우연을 만나는 것은 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