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사라지기 전에

  • 장르: 일반, 기타 | 태그: #소일장 #풀리지않는의문 #강아지 #유기견 #안락사
  • 평점×10 | 분량: 40매
  • 소개: (소일장 참여작입니다.) 버려진 장소로 계속 돌아가는 한 마리 강아지의 이야기입니다. 강아지는 왜 주인이 돌아오지 않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 자리에 남은 냄새를 찾... 더보기

냄새가 사라지기 전에

작가 코멘트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는 소일장 제시어를 보고, 의문이 풀리지 않는 이유가 단서의 부족이 아니라 어쩌면 주인공의 한계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일을, 사람이 아닌 존재는 끝내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버려진 강아지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극중 강아지인 ‘아지’는 기다릴 줄 알고, 냄새를 기억할 줄은 알지만,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는 끝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는 우리는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간극 안에서, 이 의문은 풀리면서도 끝내 풀리지 않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