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뇌의 기억은 존재의 궤적을 잇는 연결점임을 밝혀졌다. 그리고 기억이 가리키는, 존재가 머무르는 자리를 접속하여 존재의 궤적조차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더보기
소개: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뇌의 기억은 존재의 궤적을 잇는 연결점임을 밝혀졌다. 그리고 기억이 가리키는, 존재가 머무르는 자리를 접속하여 존재의 궤적조차 바꿀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경이로운 기적의 이면에서 기업은 우수한 두뇌의 수집과 집단지능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이 소설은, 과학이 인간 삶의 물리적 영역을 확장하는 순간에도 존재의 윤리가 먼저여야 함을 이야기한다. 접기
작가 코멘트
아들을 살리기 위해 존재를 다시 쓰는 기술에 의지한 과학자 부부. 그러나 그들의 선택은 사랑이 아닌 시스템의 의지를 실현하는 도구가 되었고, 그들은 알지 못한 채 거대한 집단의식의 일부로 재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