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요 그대

  • 장르: 판타지 | 태그: #그리움 #심판 #민들레 #천사
  • 평점×25 | 분량: 47매
  • 소개: 멸망이 예견된 타락한 성에서 만난 천사와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제목인 ‘어서 와요 그대’는 이 이야기에 감성을 준 노랫말에서 따온 것이라능…^^... 더보기

어서 와요 그대

작가 코멘트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18:23~32)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타락이 극심하여 멸망하였다고 하는 두 성, 소돔과 고모라는 굳이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이름 정도는 들어봤다 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저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위 이야기에 흥미가 동하더군요.

여호와의 소돔 멸망 예고-아브라함의 간청으로 인한 기준 하향… 그런 엄청난 협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소돔 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어 유황불에 멸망 당하고 말았다는데… 우효의 노래 <민들레>를 듣다가 후렴부의 뭉클한 감성에 취해있다가… 접점이라곤 없을 이 두 개가 어쩌다 보니 결합되어 이런 이야기로 끄적여졌네요… 댄딜라엘이라는 이름은 민들레의 영문명인 댄딜라이언에 히브리어로 신 중의 신, 주인을 일컫는 ‘엘’을 제 멋대로 붙여 만든 것이라는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