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혼자서는 은행도 못보지만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지 만들어내는 자칭 천재 만물박사님 정은샘.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여고생 조수 사란. 이들이 벌이는 황당한 사건과 사고들. 아니,...더보기
소개: 혼자서는 은행도 못보지만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지 만들어내는 자칭 천재 만물박사님 정은샘.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여고생 조수 사란.
이들이 벌이는 황당한 사건과 사고들.
아니, 그렇게 말하면 조금 억울하다. 사건을 일으키는 것은 박사님이고 수습은 나 혼자 다 하잖아!
“여기서 알바를 해줘!”
대문을 막 나섰을 때,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나는 발걸음을 멈춰 섰다.
“알바를 해서, 내 조수가 되어줘!”
이 뜬금없는 만남에 뜬금없는 초대에 뜬금없는 대화에 뜬금없는 권유의 연속이 대체 뭐란 말이야. 이토록 맥락 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나였다. 그리고 그때 이미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이 사람에게는 화를 낸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그 세 번째!!!
어느 날 박사님이 만든 것은 다름아닌 개의 말을 통역해주는 기계. 그것도 개의 성대를 직접 자극하여 사람 말을 하게 한다는! 그런데 이 기계는 창세이래로 감춰져 있던 우주의 비밀 스위치를 작동시켜버리고, 그로 인해 엄청난 괴물이 태어나는데… 접기
작가 코멘트
이 작품은 아오이 에일의 시리우스에서 영감을..(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