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겨준 꿈

작가 코멘트

가끔 뵙는 친가쪽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증언하신다. 마치 입이라도 맞추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서우리만치 맞아떨어지는 탓에 오히려 믿기 힘든 이야기가 되지 않았나 싶지만, 그저 듣기만 하는 입장인 나로서는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점이야말로 괴담의 묘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