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미

작가 코멘트

아직도 외할머니께서는 참외를 채미라고 부르신다. 삼촌은 채미, 참외를 섞어서 부르시고, 나는 오직 참외라고만 부른다.
비록 폐가는 사라졌지만, 외삼촌이 근처에서 참외를 따셨던 강은 여전히 우리집 앞을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