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개

작가 코멘트

오늘도 검은 개가 불쑥 저를 찾아 왔습니다. 검은 개는 저를 물어 뜯고 한 참이고 바닥에 질질 끌고 다녔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오늘 저를 데려가주세요. 그러자 검은 개가 대신 답했습니다. 애야, 그럴 수 없단다. 넌 나랑 더 놀아야 해. 살아 있다는 죄로 너는 나랑 놀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