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모순

작가 코멘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가령 한 잔 할까요. 춤출까요. 집까지 데려다 드릴까요. 커피 한 잔 어때요. 로 이어지는 단순해 보이는 수작마저도 나로선 요령부득인 호방함이 필요했다. 나는 그냥 어슬렁거리면서, 죽을 쑬 게 분명하다고 짐작하는 와중에도 뭔가 재미난 말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게 전부였다.”

“나는 이제 안다. 바꿀 수도 만회할 수도 없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