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 장르: 판타지, 기타 | 태그: #능력 #성장 #모험 #심리
  • 평점×1701 | 분량: 115회, 4,618매
  • 소개: 축복이라 불리는 능력을 붓으로 삼아, 각기 다른 인물이 그려내는 세상. 어러 번의 만남과 여러 번의 갈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에 그어지는 새 선. 그 선을 따라 나아가는 이들은 무... 더보기
작가

112화 – 지하의 기억 (6)

작가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리멧(헤크리즈)이란 인물을 처음 등장시킬 때만 해도 그냥 나쁜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그냥 나쁜놈은 없잖습니까. 정말 그냥 묶어두고 패고 싶은 사람한테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 때문에 더 죄가 커지기도 합니다. 고리시덴이 말한 것처럼요.
리멧이란 인물의 직접적인 모티브가 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이 인물을 묘사할수록, 제가 싫어하는 누군가를 대입하게 됩니다. 그 사람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투사해서 분노를 때려박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 녀석을 다룰 때는 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ㅎㅎ
그럼, 오늘도 찾아오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