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화. 기억의 도서관 (4)

작가 코멘트

슬임 : 거기, 잠깐!
네? 저 말인가요?
슬임 : 그래. 너 말이야. 이번 화 좀 너무하지 않아? 남의 과거를 마구 파헤치다니.
그야…… 이야기 전개에 필요하니까…….
슬임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꼭 날라리 집단의 왕언니처럼 묘사했잖아.
혹시 사실과 다른 거라도…
슬임 : 그런 건 딱히 없지만 독자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 나처럼 쉬크하고(부우우~) 인텔리하고(부우우~) 청순한(부우우~) 히로인이 어디 있다고.. 그런데 이건 무슨 효과음이지?
그, 글쎄요…? 잘못 들은 게 아닐까요?
슬임 : 저기 (부우우~)하는 글자 안 보여? 캡쳐해 보여줄까?
네엣! 이거 하이퍼 리얼리티 소설이었나요??
슬임 : 작가 코멘트 란은 소설이 아니잖아. 따지고 보면 이렇게 우리가 대화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 그렇네요… 시정하겠습니다.
슬임 : 그래. 앞으론 잘 하고.
네에… (그보다 슬임 씨는 그런 캐릭터였나요?)
슬임 : 속마음도 다 보이거든?
히익…! 다음 화! 애정과 증오의 변증법! 마지막 화랍니다.
슬임 : 에필로그도 있어요!
휴우… (식은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