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장 – 근위대장 국지율(고대)

작가 코멘트

백제 성왕 해고니는 고토인 한성과 한강유역을 되찾기 위한 일환으로 달기를 시켜 고구려의 도살성을 공격토록 합니다. 하지만 고구려군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서 백제의 금현성을 빼앗고 백제군을 모래재의 좁은 골짜기로 유인해 몰살시키려 합니다. 생각이 깊은 국지율은 반대했지만 성정이 급한 총사령관 달기는 공적에 몸이 달아 성급하게 군을 움직이고야 맙니다. 결국 백제군은 모래재의 좁은 골짜기에서 고구려군의 매복공격을 받고 전멸 위기에 몰립니다. 국지율도 치열하게 고구려군과 싸웠으나 온몸이 상처투성이입니다. 그렇게 최후를 목전에 두고 있는 그 순간 성왕 해고니가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