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형 무덤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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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삶에서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아내가 곁에서 웃어주면 그걸로 족했다.

그것 만으로 나의 삶은 내가 아는 그 누구의 삶보다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그대로 아내의 몸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그녀의 귀 가장자리가 나의 입술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영원히 곁에 있어 줄게…

온몸에 흐르는 피를 한곳에 모아 아랫도리를 발기 시키면서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속삭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