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JUNK

작가 코멘트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이웃이 ‘안녕! 반가워! 나는 어디어디 살아. 너는 어디 사니?’라고 쓰여진 종이 뭉치를 시시때때로 뜰 안에 던졌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리고 그 종이 뭉치가 산을 이뤘다면 정말 불쾌하겠죠. 어쩌면 상상 이상으로 우리는 너그러운 이웃들과 함께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