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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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마을을 강타했다.

가만히 서 있기 힘들 정도로 온 사위에서 비바람이 휘몰아쳤다. 순식간에 동네를 둘러 싼 탄천이 불어났고 위태롭게 놓여 진 다리를 야금야금 삼켜 버렸다. 마을 청년들이 남아 있는 노인들을 챙기느라 분주히 오갔다. 모두 다리가 마저 잠기기 전에 마을을 빠져나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