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찾아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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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은 한숨과 함께 먼 하늘을 찡그린 눈으로 올려다 보았다. 햇살이 강했다.

‘그 꿈만 아니었다면··· ’

지하철 승강구를 내려가며 내일 저녁때 점집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면, 그리고 그 사람을 찾을 방법이 없다면 그 누구도 그 사람의 연락처를 모르고 누구에게도 물어 볼 수 없는 그런 사람, 진희가 그런 사람이었다.

그녀를 만나던 1년여 동안 정말로 행복했다. 야근으로 파김치가 된 날에도 그녀를 보기 위해 택시를 타고 그녀에게 달려갔다. 고작 커피 한잔을 마시고 돌아와야 했지만 그녀를 만나는 그 짧은 시간이면 하루의 고단함이 모두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