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31번: 아버지는 간첩이 아니었다

  • 장르: 추리/스릴러, 일반 | 태그: #실화기반 #북파공작원 #현대사 #휴먼드라마 #부성애 #언론 #탐사 #미스터리 #시대극 #첩보
  • 평점×4443 | 분량: 80회, 1,886매
  • 소개: ‘북파공작원’이라는 존재에 관심이 생겨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화면 속 화려한 액션 뒤에는, 국가에 의해 진짜로 지워졌던 이들의 실화가... 더보기

72회 – 아빠, 약속 지켰어요

작가 코멘트

이번 화는 마침내 아들이 아버지에게 ‘책가방’을 전하는 화입니다.
이십여 년 전 마루 밑 쪽지에 반쯤 적히다 만 ‘민우야, 책가…’가, 아버지의 명예가 회복된 자리에서 마침내 온전한 문장으로 완성됩니다.
사 주지 못한 책가방을 아버지의 묘 앞에, 혹은 기록 위에 되돌려 놓는 그 순간—끝내 지켜지지 못한 약속이 아들의 손으로 매듭지어지는 이 대목이 이 화의 심장입니다.
두 마리 참새가 처음부터 향해 온 곳이기도 합니다.

1화부터 이어져 온 ‘책가방’과 ‘참새’의 상징이 마지막 회수에서 과잉 없이 절제된 울림으로 도착했는지, 그리고 부자의 화해가 신파에 기대지 않고 담담한 무게로 다가왔는지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