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상상만으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실제 북파공작원의 증언과 흩어진 기록을 오래 좇으며, 국가가 불러냈다가 지워 버린 사람들과 그 가족의 시간을 소설로 옮깁니다.
《지워진 31번》은 ‘증명할 수 없는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의 무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무게를 함께 읽어 주시길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