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31번: 아버지는 간첩이 아니었다

  • 장르: 추리/스릴러, 일반 | 태그: #실화기반 #북파공작원 #현대사 #휴먼드라마 #부성애 #언론 #탐사 #미스터리 #시대극 #첩보
  • 평점×4443 | 분량: 80회, 1,886매
  • 소개: ‘북파공작원’이라는 존재에 관심이 생겨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화면 속 화려한 액션 뒤에는, 국가에 의해 진짜로 지워졌던 이들의 실화가... 더보기

34회 – 3년의 끝

작가 코멘트

이번 화는 삼 년의 계약 만료를 앞둔 아버지의 부푼 희망과, 그 위로 드리우는 불길한 그림자를 함께 그렸습니다.
‘민우 책가방, 빨간색, 튼튼한 걸로’—삼 년간 못 해 준 것들을 적어 내려간 그 목록이 아버지의 소박한 희망이었다면, “계약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지”라는 윤태식의 한마디가 그 희망 위에 덮이는 먹구름입니다.
살아남은 자들을 순순히 내보내지 않던 그 구조는, 실제 특수임무수행자들이 겪은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훗날 유품 속에서 발견될 그 책가방 목록이 ‘끝내 이루지 못한 약속의 문서’가 된다는 것—희망이 클수록 예고된 비극이 더 아프게 다가왔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아버지의 부성애와 윤태식의 불길함이 한 화 안에서 팽팽하게 공존했는지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