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는 폭력도 추적도 잠시 멈추고, 눈 내리는 막사에서 두 사내가 나누는 온기에 오롯이 기댑니다.
약도 병원도 없어 된장 한 줌으로 서로의 상처를 돌보고, 은마아파트 한 채와 아이들 책가방이라는 소박한 꿈을 어둠 속에서 주고받는 밤—두식과 상두의 우정이, 이 지옥을 견디게 한 유일한 온기였습니다.
실제 특수임무수행자들이 서로에게 기댄 그 연대에 기대어 그렸습니다.
이 밤의 우정이 이십 년을 건너 유품과 함께 아들에게 이어진다는 것—앞선 화들에서 마상두가 유품을 전한 그 무게가 여기서 비로소 온전히 이해되는 대목입니다.
참혹한 훈련 서사 사이에 놓인 이 ‘숨 고르는 화’가 신파로 흐르지 않고 담담한 온기로 다가왔는지, 두 사람의 소박한 꿈이 결말의 비극을 예감하게 하는 여운을 남겼는지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작가 코멘트
이번 화는 폭력도 추적도 잠시 멈추고, 눈 내리는 막사에서 두 사내가 나누는 온기에 오롯이 기댑니다.
약도 병원도 없어 된장 한 줌으로 서로의 상처를 돌보고, 은마아파트 한 채와 아이들 책가방이라는 소박한 꿈을 어둠 속에서 주고받는 밤—두식과 상두의 우정이, 이 지옥을 견디게 한 유일한 온기였습니다.
실제 특수임무수행자들이 서로에게 기댄 그 연대에 기대어 그렸습니다.
이 밤의 우정이 이십 년을 건너 유품과 함께 아들에게 이어진다는 것—앞선 화들에서 마상두가 유품을 전한 그 무게가 여기서 비로소 온전히 이해되는 대목입니다.
참혹한 훈련 서사 사이에 놓인 이 ‘숨 고르는 화’가 신파로 흐르지 않고 담담한 온기로 다가왔는지, 두 사람의 소박한 꿈이 결말의 비극을 예감하게 하는 여운을 남겼는지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