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는 이 이야기가 가장 마주하기 힘들었던 층위—폭력의 사슬 안에서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가 되기도 했는가를 다룹니다.
안전장치 하나 없는 외줄타기에서 스러진 청년이 ‘개죽음’ 세 글자로 처리되는 장면, 그리고 탈영 연좌제로 대원들이 서로를 때리게 만들어 저항의 싹을 자르던 시스템—이 잔혹함은 실제 북파공작원 출신들이 증언해 온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 화가 끝내 말하고자 한 것은, “어르신 잘못이 아니다, 그렇게 만든 자들이 진짜 가해자”라는 한마디, 즉 죄책감을 명예로 돌려놓는 일입니다.
이번 화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것은, 양병학이라는 새 증언자가 마상두와 다른 층위(관계의 파괴)를 열어 주며 설득력 있게 안착했는지, 그리고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무거운 주제가 자극적으로 소비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존엄으로 다뤄졌는지입니다.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작가 코멘트
26화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화는 이 이야기가 가장 마주하기 힘들었던 층위—폭력의 사슬 안에서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가 되기도 했는가를 다룹니다.
안전장치 하나 없는 외줄타기에서 스러진 청년이 ‘개죽음’ 세 글자로 처리되는 장면, 그리고 탈영 연좌제로 대원들이 서로를 때리게 만들어 저항의 싹을 자르던 시스템—이 잔혹함은 실제 북파공작원 출신들이 증언해 온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 화가 끝내 말하고자 한 것은, “어르신 잘못이 아니다, 그렇게 만든 자들이 진짜 가해자”라는 한마디, 즉 죄책감을 명예로 돌려놓는 일입니다.
이번 화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것은, 양병학이라는 새 증언자가 마상두와 다른 층위(관계의 파괴)를 열어 주며 설득력 있게 안착했는지, 그리고 ‘가해자이자 피해자’라는 무거운 주제가 자극적으로 소비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존엄으로 다뤄졌는지입니다.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